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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기/일본 파인 다이닝

도쿄 시오도메 로얄파크 호텔 24층에 위치한 하모니 레스토랑 런치 후기

by 일본 회사원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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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타워를 조망하며 먹는 와곤 런치 뷔페 >_<

시오도메 로얄파크 호텔 24층 

하모니 레스토랑 내돈내먹 후기입니다. 

과연 도쿄 레스토랑 추천, 도쿄 호텔 뷔페로 말할 수 있을지..


 

도쿄 시오도메에 위치한 레스토링 하모니(ハーモニー)

6월, 7월 우리 부부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생각도 정리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 겸 다녀온 레스토랑이에요.

 

시오도메 로얄파크 호텔 24층에 위치해 있답니다!

(구글 검색해서 가셔요! 시오도메역 2번 출구가 가장 가까워요)

24층에 위치해 있는 만큼, 도쿄 타워를 한눈에 보면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예약했답니다.

 

하모니 레스토랑 입장~

예약자 이름 말하고 바로 체온 체크, 손 소독하고 입장했어요.

응대 해주시는 분이 나이 지긋하신 분이셨는데, 목소리도 엄청 크고 元気(건강?)한 느낌이었어요.

약간 조용한 호텔 레스토랑 입구보단, 이자카야 입구 같은 분위기..

 

흐미...;; 도쿄타워 볼 수 있는 자리로 예약했더니만;; ^^

보이긴 보이는데 너무 희미하다...하하...

그리고 고개를 90도 이상 옆으로 돌려야 볼 수 있는 구조라서...

풍경은 높은 건물에서 아래를 조망할 수 있는 거에 만족했답니다...

 

 

@ 웰컴 드링크

저는 스파클링 와인, 모구짱은 아이스티로 웰컴 드링크 건배~

 

@ 쉐프 추천 샐러드

전채요리랑 식전 빵, 버터 >_<

전채요리는 무난무난... 

참깨빵이 제가 좋아하는 공룡알빵 처럼 짭쪼름하면서 쫄깃한 빵이었어요.

무한 리필 가능해서 한 번 더 시켜먹었어요. (아 벌써 배부르다...ㅎ)

 

 

@ 전채 요리 (와곤형 뷔페)

하모니 레스토랑이 다른 곳과 다른 이유! 음식이 와곤에 플레이팅 되어 운반된다는 점!

골드+고동색의 묵직한 와곤에 맛있는 음식들이 놓여져 있습니다.

종업원 분들이 와곤을 끌고(?) 오셔서 음식을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고, 거기서 원하는 만큼 주십니다.

(와곤에 놓여 있는 음식은 뷔페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먹을 수 있답니다.)

 

 

일단은 종류별로 다 달라고 했어요 >_< (음 당연해..ㅎ)

벌써 다녀온지 몇 달이 지나서 음식 하나하나 이름이나 맛이 기억나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론 타타키(생선 회를 두툼하게 썰어서 직화로 겉면만 익힌 것)랑 옥수수 스프가 맛있었어요.

 

그리고 또 존맛탱구리였던... 성게알 장어 소고기 초밥(ウニ、ウナギ、牛肉のお寿司)

어떻게 이 조합 생각했을까, 감탄에 감탄에 감탄을 하며 먹었습니다.

진짜 꾸울조합 정말 맛있었어요... 몇 개월 지났는데도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도네요.. 

 

개인적으로 NG인 녀석도 있었답니다.. 카레향 가지 무스..

후... 카레향을 왜 넣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제 입맛엔 아니었어요...

 

여튼 전채요리는 세 번 더 리필해서 먹었어요..;;

 

헤헤.. (진짜 많이 먹죠..?)
이런게 뷔페의 묘미 아니겠어요..?!

 

@ 메인 요리

 

메인 요리는 5개 메뉴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는 돼지고기와 새우 구이로, 모구짱은 연어와 치킨구이를 골랐답니다.

돼지고기가 수육처럼 엄청 부드럽고, 간이 잘 되어있었어요.

메인 반 정도 먹을 때 쯤 식전빵 한 번 더 주문했구요...ㅎㅎㅎ

 

 

@ 디저트 (와곤형 뷔페)

메인 다 먹었으니 이제 디저트로 입가심 해야겠지요?

9개의 서로 다른 디저트가 와곤에 서빙된답니다 >_<

 

 

물론 전부 다 달라고 했어욜 ^^

개인적으로 딸기로 만든 음식 = 어린이 물약맛이라 안좋아 하는데, 여기 딸기롤은 맛있었어요!

초콜릿 케익도 맛있어서... 세 번 먹었어요...ㅎㅎ

 

리필해서 더먹긔....  x3

 

가격은 한 사람당 4,500엔 >_< (약 4만 5천원~5만원)

 

시오도메 로얄파크 호텔 24층 하모니 레스토랑의 셀링 포인트는 '도쿄 타워 전망', '와곤 서비스'였는데요...

흠.. 글쎄? 라는 느낌..
- 도쿄타워는 음... 그렇게 잘 보이진 않았구요
- 와곤 서비스도 막 그렇게 감동스럽진 않았답니다; 하핫
(와곤은 한 번~ 두 번 정도만 테이블에 오고, 그 다음부터는 그냥 종업원한테 직접 말해서 더 달라고 한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혹시 도쿄 레스토랑에서 추천하실건가요? 라고 물어보신다면...

시오도메역이 집에서 가깝고 그냥 호텔 뷔페 먹고 싶을 때 가볼만한 정도인듯...?

 

잊지마셔용!

 - 시오도메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호텔까지 연결됨

 - 드레스코드 있음. 남성은 샌들, 반바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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