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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기/일본에서의 삶

일본 루이비통 온더고 GM 구입기 / 어머님 생신 선물 루이비통 백

by 일본 회사원 2021.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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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구짱 어머님 생신을 맞이해서 루이비통 온더고 가방을 선물했습니다.

(일본 루이비통 온더고 가격이 궁금하시면 끝까지 읽어주세요.)

 

너무 재밋었고, 기대 이상으로 만족한 명품 쇼핑이었어요. (명품 쇼핑은 처음이었어요)

오늘은 일본 루이비통에서 온더고 GM 사이즈 구입기를 작성해 봅니다. ^^

 


보부상이신 어머님한테 루이비통 네버풀이랑 온더고로 고민했는데, 온더고로 결정했어요.

네버풀보다는 온더고가 좀 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고,

가방이 각이져서 조금 웅장하고 고급스럽게 보였거든요.

아무래도 60대 여성이 들고 다니기엔 네버풀보단 온더고가 좋을 것 같았어요.

 

루이비통 홈페이지에서 제품별, 매장별로 재고 확인이 가능해요.

홈페이지로 한 번 확인한 후, 전화로 오모테산도 루이비통 매장에 방문 예약을 했습니다.

 

사실 예약 방문 없이 그냥 무작정 찾아가서 구매하려고 했는데,

홈페이지에는 재고가 있다고 확인이 되어도, 실제 매장에는 재고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구매 의사까지 있으시다면, 홈페이지 예약 + 전화 방문 예약까지 하세요! 

 

 

왼쪽: 갈색 모노그램 / 오른쪽: 검정 앙프렝뜨

온더고 가방은 여러가지 타입이 존재하는데요, 크게 갈색의 모노그램과 검정색의 앙프렝뜨가 있습니다. 

위 대표 소재와 컬러 외에도 여러가지 소재/컬러 조합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온더고가 있어요!

온더고가 출시된 이후 매 시즌마다 새로운 디자인의 온더고가 나오는 것 같구요, 국가별로도 조금 달라요.

 

 

 

 

 


매장 1층에서 온더고 제품 한 번 확인하고, 남성 장지갑도 구경하러 3층인가 4층에 올라왔어요.

지갑도 구경하고, 지갑은 나중에 면세에서 사기로 했어요.

그리고 쇼파에 앉아서 결제 했답니다~ (˵⚈ε⚈˵)

한국에서 구매하면 3,630,000원이고 일본에선 352,000엔입니다. ٩(。•ㅅ•。)

엔화가 1000원대가 넘어가면서 일본 루이비통 가격도 한국과 많이 비슷해졌어요;;

그래서 면세 적용 안하면 일본에서 루이비통 구매하는 게 가격적으론 크게 메리트가 없을듯...?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는 일본 재류기간이 길어서 면세 혜택을 받지 못해요 ㅠ

 


여튼... 결제까지 마치고 루이비통 가방을 매장에서 들고 나오는데..

생각보다 박스 포장이 엄청 크고 무거워서 도저히 오모테산도를 걸어다닐 수 없겠더라구요...

날짜 지정까지 가능한 무료 택배 서비스가 있길래 바로 신청했지요.

 

 

엄청 큰 박스에 배달온 루이비통 온더고

그리고 다음 날.. 지정한 시간에 루이비통 온더고 백이 도착했어요~ 

일주일 동안 저희 집에 고히 모셔두었고..

 

이바라키까지 들고가서 어머님 생신 겸 레스토랑에서 식사할 때 전달했답니다. ^^

평소 루이비통을 좋아하셔서, 어머님도 온더고 GM 사이즈 가방 너무 맘에들어 하셨어요.

 

최근 만들어진 온더고의 숄더 스트랩은 무늬없는 검정 가죽끈이에요.

초창기인 19년도에 생산된 온더고는 모노그램의 가죽 끈이지요..!

 

그리고 온더고의 매력은 자이언트 모노그램과 함께, 앞, 뒤 리버스 컬러라는 점..!

어머님은 어두운 쪽 보다 밝은 쪽이 더 귀엽다고 하셨어요.

 

루이비통의 온더고... 사실 처음에 사진으로 봤을 땐 루이비통의 로고가 너무 커서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매장에서 실물보고 직접 들어보니 너무 귀엽고 가볍고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노트북, 책, 서류, 화장품 등 여러가지 들고다니시는 보부상이신 어머님이 막 넣기 편한 가방이라 좋았어요.

 

 

어머님이 스카프까지 핸들에 장착해주시고 이렇게 쓰고 계세요~

조금 가격대가 있지만, 그래도 만족 >_<

 

루이비통에서 처음 쇼핑해봤는데, 명품 브랜드 중에선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고,

무엇보다 매장 서비스가 너무 좋았어요.. 역시 달라... 또 사고 싶다... (•̀ᴗ•́)و ̑̑

(다음엔 저의 지갑을 구입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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