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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일기/일본에서의 삶

일본 생활 4년차의 프라이빗 가득한 사는 얘기 대방출(니토리 가구, 코르그 피아노)

by 일본 회사원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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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 생활 4년차 일본 회사원입니다...(헉.. 엊그제 일본에 온 느낌인데... 벌써 4년이라니)

프라이빗 가득한 일본에서 사는 얘기 포스팅이에요..하핫

 


가구 구입 전-후

벌써 반 년이나 지났지만, 그릇 찬장을 구입했습니다! >_<

원래 새하얗고 작은 사이즈의 그릇 찬장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둘이 살면서 예쁜 그릇도 가끔 구입하고, 코시국에 식료품도 자주 대량으로 사면서 보관할 장소도 더 필요해서 

니토리 가구 전문점에서 질렀답니다~

 

저희가 산 니토리 가구의 정가는 69,900엔이에요.

저는 회사 복리후생 포인트로 10% 할인 받아서 샀어요... 

개인적으로는 니토리 가구보다 한국의 가구 브랜드가 디자인, 가격면에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니토리 가구는... 좋게 말하면 디자인이 심플하고, 나쁘게 말하면 디자인이 투박하고...

그리고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도 뭐... 필요한 사람이 사야죠...)

 

 

주문하고 나서, 너무 큰 가구를 덜컥 주문한 게 아닌가 싶기도 했고, 

배송 기사 분들이 들고 올 순 있을지 걱정했었는데...

하단 부분과 상단 부분을 따로따로 들고 오시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하단 부분을 먼저 조립하시고, 상단 부분을 조립하셔서 위에 올리는 구조였어요! 

 

 

그릇 찬장 안에는 스탠드 접시, 트레이 등을 먼저 그 위에 각종 그릇과 수저들을 배치했어요.

(왕년에 나 테트리스 좀 했다규~ 라며 희열까진 아니지만...)

지진이 많은 일본인지라, 그릇 찬장의 바닥은 전부 마찰력이 강한 소재로 코팅이 되어있어요.

그리고 문도 지진 방지용 문이라고 하네요... (사용하는데 별 느낌 없음..) 

 

 

 

 


 

 

전자 피아노를 샀습니다~ >_< 아마존 프라임 데이때 구매했지요!

코시국에 재택 근무에 계속 집에만 있어서 스트레스 발산 겸 샀어요.

저는 어릴 때 피아노를 쳤었고, 일본인 아내 모구짱도 고딩, 대딩때 밴드부에서 키보드를 했었어요.

지금은 둘 다 성인이 되어서 거의 다 까먹었지만, 그래도 마음 속에서는 항상

'아, 언젠가 피아노 다시 배워서 치고 싶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KORG 코르그 젅 ㅏ피아노 88 건반짜리 구입했어요.

프라임 데이때 산거라 정가보다 10만원 정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네요 >_<

3개월 정도 됐는데, 집에서 뚝딱뚝딱 취미로 연습하기에 너무 좋아서 만족하면서 잘 쓰고 있답니다.

이어폰, 헤드셋 연결도 가능해서 밤이건 새벽이건 피아노 칠 수 있어요..

피아노가 오고나서 저는 히사이시조의 Summer, 버터플라이 행진곡 두 개를 칠 수 있게 되었답니다 >_< 

(홋카이도 여행중에 호텔에 피아노 있길래 또 한 번 쳐봤어요 ㅎㅎㅋㅋㅋ)

 

근데 조금 당황스러웠던 것은...

피아노 의자랑 피아노가 같은 날에 안오고 한 주 씩이나 다른 날에 배송되었다는 점..;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은,

소리가.. 초보인 저희 부부가 인지할 정도로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정이 정확하지 않다는 점..

'미'를 눌렀는데, '파'소리가 들려요 ㅋ 전체적으로 음이 높게 설계된 것 같아요..

피아노느님 오신다고 방 청소도 깔끔하게 하고, 매트도 깔아주고 했던 지난날의 우리...ㅎㅎㅎ

언젠간 전자 피아노 말고 그랜드 피아노 들이고 싶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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