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씨앗 발아 후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들어가기에 앞서

일본에서 깻잎 구하기가 어려워서 집에서 깻잎 농사 짓고 상추 씨앗 발아하는 과정까지 블로그로 포스팅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상추 씨앗을 발아시키고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드는 과정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우선, 깻잎과 상추 씨앗 발아에 관해서 보시려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상추 씨앗 발아까지

상추 씨앗 발아의 구체적인 방법은 아래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1편: 깻잎 씨앗 발아부터 화분에 옮기기까지

 

일본 도쿄에서 깻잎 자급자족. 깻잎 발아부터 화분 이동까지

2편: 깻잎 싹틔우기와 상추 발아시키기

 

일본에서 깻잎 씨앗 발아 성공과 상추 씨앗 발아 시작하기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키친타올과 그릇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상추 씨앗을 발아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깻잎 씨앗을 한 번 발아시킨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뭔가 노하우도 생겼고, 

깻잎 씨앗 발아보다 약 10일 뒤에 상추 씨앗 발아를 시작해서 날씨가 더 따듯했어요. 그래서 상추 씨앗은 이틀 뒤부터 바로 발아에 성공했어요. 깻잎은 약 6일정도 걸렸었는데, 깻잎 씨앗 발아보다 더 빨리 발아에 성공했답니다.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일본에서 만든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은 이번에 홈가드닝(?)을 시작하면서 처음 알게됐어요.

과연 페트병으로 화분을 만들 수 있으며, 그리고 자동급수 까지 될까? 의심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많은 분들이 페드병 자동급수 화분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날 잡아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아주 간단!)

 

준비물:

페트병, 물티슈(또는 물을 잘 빨아들이는 천, 면), 칼이나 가위, 배양토

 

페트병의 반을 갈라줍니다.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 페트병 가르기

팁: 뚜껑 달린 부분을 조금 더 길게하면 배양토를 많이 넣을 수 있답니다.

그러면 두 부분이 생기겠죠? 1. 뚜껑이 달린쪽과 2. 뚜껑이 달리지 않은 쪽!

 

뚜껑이 달린쪽:

 - 뚜껑에 구멍을 내어 물티슈가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듭니다.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 뚜껑에 구멍 뚫어주기

 - 물티슈가 가운데 오도록 손으로 고정하면서 배양토를 채웁니다.

 - 발아된 깻잎이나 상추를 심습니다. (되도록이면 씨앗을 발아시켜서 심는것이 좋습니다.)

 

 

뚜껑이 달리지 않은 쪽:

 - 물을 채워줍니다.

 - 뚜껑이 달린 쪽의 페트병을 넣어 줍니다.

 - 완성하면 아래의 이미지처럼 됩니다. (삐뚤삐둘 주의ㅎㅎ)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만들기도 간단하고, 관리하기도 간단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물티슈가 물을 빨아들이는 힘이 약한 것 같아서 안 쓰는 수건도 잘라서 사용해보고,

아베노마스크도 잘라서 심지로 사용했답니다 >_< 

* 아베노마스크: 일본 아베 정권이 지급한 코로나 대책용 마스크(품질 및 돈지랄 논란이 많았음)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만들기

상추 씨앗 발아가 너무 잘되서 급하게 우유곽으로도 화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일본에서 깻잎, 상추 키우기

우리집 화분들 일렬로 정렬시켜보기 >_<

일조량이 부족한 것 같아서 해가 들어올 때는 햇볕쬐기를 시켜준답니다.

 

페트병 자동급수 화분,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번외: 땀뻘뻘 흘린 것은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