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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기/홋카이도 여름 힐링여행

8월 일본 홋카이도 5박 6일 여행 경비 및 프롤로그

by 일본 회사원 2021.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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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일주일간 여름 휴가 기간을 가졌습니다.

아내 모구짱과 함께 시원한 곳으로 가고 싶어서 일본 홋카이도 지역을 방문했어요.

 

8월의 5박 6일 홋카이도 여행 요약

 

여행기간

 - 8월 7일 ~ 8월 12일 (5박 6일)

 

여행 목적

 - 무더운 도쿄의 여름을 피해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기

 - 도심 속 빌딩숲을 벗어나 자연을 흠뻑 만끽하기

 - 맛있는 음식과 온천 즐기기

 

여행지역

 - 아바시리(網走), 시레토코(知床), 쿠시로 카와유(釧路 川湯), 쿠시로 아칸(釧路 阿寒)

 

이동 방법

비행기: 도쿄 하네다 -> 아바시리 메만베쯔 공항

렌터카: 홋카이도 내 이동


여행 경비 * 모든 비용은 2인 기준입니다

하네다 ⇔ 메만베쯔 왕복 비행기: 80,000엔

 

자동차:

  - 렌터카: 45,000엔

  - 주유비: 6,000엔

 

숙박비: 

  - 아바시리 도미인 호텔 1박: 11,000엔

  - 아바시리 에어비앤비 1박: 11,500엔

  - 시레토코 다이이치 호텔 1박: 42,000엔

  - 키키 시레토코 내추럴 리조트 1박: 42,000엔

  - 라비스타 아칸가와 호텔 1박: 32,000엔

 

식비 & 기념품:

  - 20,000엔

 

관광비:

  - 시레토코 자연 센터 트래킹 투어: 10000엔

  - 관광지 주차요금: 2,000엔

  - 아칸 호수 유람선: 2,000엔


2인 총 303,500엔 (한 사람 당 151,750엔)

 

 

8월의 5박 6일 홋카이도 여행 프롤로그

 

DAY 1

메만베쯔 공항에서 아바시리 중심부로 이동, 호텔 체크인 및 주변 산책

 

DAY 2

아바시리 감옥 박물관 탐방, 아바시리규 먹기, 에어비앤비로 이동 및 주변 산책

 

DAY 3

아바시리->시레토코로 이동, 오신코신 폭포, 하늘로 이어지는 전망대, 시레토코 다이이치 호텔, 시레토코 자연 센터 방문 및 트래킹

 

DAY 4

시레토코->라우스 지역 드라이브, 라우스 비지터 센처 방문, 시레토코 고코(다섯개의 호수, 五湖) 탐방, 키키 시레토코 내추럴 리조트

 

 

DAY 5

시레토코 -> 쿠시로 카와유 -> 쿠시로 아칸고 이동, 아칸 호수 유람선, 라비스타 아칸가와 호텔

 

DAY 6

아칸고 -> 아바시리 이동, 아바시리 이곳저곳 둘러보기, 메만베쯔 공항-> 도쿄 하네다 공항

 

8월의 5박 6일 홋카이도 여행 총평

 

자연에 모든 것을 맡겨라

시레토코 자연 트래킹, 다섯 개의 호수, 아칸 호수 등 자연 명소 모든 곳에 트래킹 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트래킹을 하려면 날씨가 좋아야 한답니다. 한 마디로 모든 것은 자연에 달려있지요.

 

8월의 일본은 비나 태풍이 자주 오는 시기이죠. 그래서 위험하다고 판단이 되면 각 명소를 관리하는 사무소에서 방문객이 오지 못하도록 도로를 아예 차단해 버립니다. 이것도 모르고 차를 몰고 갖면 낭패이죠. 머무는 호텔에서 아침마다 게시판이나 방송으로 알려주니 출발 전 꼭 확인해보세요. (저희 부부도 시레토코 고코 트래킹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했답니다 ㅠㅠ)

 

운전 면허증이 있다면 렌터카는 빌려라

홋카이도에서의 장소 이동은 기본 차로 10분은 걸립니다. 도쿄에는 널리고 널린 지하철이 없거니와, 버스도 배차 간격이 제주도 보다 길고 관광 명소 바로 앞에 내려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렌터카를 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장롱면허 인생이라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홋카이도는 도로는 넓고, 자동차는 많지 않아서 운전하기가 수월했습니다. 그래서 초보 운전도, 스피드를 즐기는 드라이버도 모두 만족스러운 자동차 여행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여행 + 자연

여행 경비로 한 사람당 15만엔 정도를 지출했는데요,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럽고 잘 쉬다온 여행입니다. 개인적으로 습한 여름을 너무 싫어하기 때문에 홋카이도에서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 근처, 산 속에서는 오히려 춥다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겉옷과 긴바지 필수입니다.) 여행하며 자연과 나에 대해서 고찰해보는 시간도 가졌고, 자연에 압도되는 느낌도 잊을 수 없는 순간입니다.

 

 

홋카이도하면 일본에서도 식재료가 유명하지요. 도쿄의 백화점이나 마트에선 수시로 '홋카이도 페어'를 열어서 홋카이도산 해산물과 소고기를 판매한답니다. 이번 홋카이도 여행에서도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아주 많이 먹고 왔습니다. (체중이 1.5kg 증가 했다는...) 특히 머문 호텔 중에서 3곳이 체크인 저녁과 다음 날 조식이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뷔페부터 일본 카이세키(懐石)요리 까지 홋카이도 음식으로 꽉꽉 채워서 즐겼답니다~!

 

언젠가 또 다른 여름에, 홋카이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가보지 못한 오비히로, 쿠시로, 카타미 지역에서 쉬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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